[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남자 하키가 일본과 맞대결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하키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하키필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일본에 2-3으로 졌다.
경기 전까지 한국은 일본과 3승1패, 승점 9점 동률이었다. 골득실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있었다. 일본전만 잘 버티면 4강에 오르는 것이 가능했다.
1피리어드를 잘 버틴 한국은 2피리어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내준 실점이라 아쉬움은 컸다.
3피리어드 8분에 김정후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잡았지만, 4피리어드 2분에 다시 실점했다. 2분 뒤 장종현이 페널티코너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2-2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한국은 두 차례나 페널티코너를 얻었지만, 골대 안으로 넣지 못했다. 골키퍼까지 골대를 비우고 나와 총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패했다.
인도, 일본에 이어 3위가 된 한국은 4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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