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배우 박시후와 송지효가 또 다른 위기에 닥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지병현) 9, 10회 시청률은 각각 5.4%와 6.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행과 불행의 운명 교체기를 맞은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의 계속되는 위기가 그려졌다. 운명의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 필립과 을순. 사과나무 목걸이를 되찾은 을순에게는 조금씩 행운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필립에게는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 나는가 하면 검은 마스크의 남자에게 총상을 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검은 마스크의 정체를 알아내기로 결심한 필립은 강 사장(장혁진 분), 용만(안두호 분)과 함께 추락 사고가 있었던 경광빌딩을 다시 찾았다. 같은 시각 을순 역시 은영(최여진 분)이 나타났던 패션쇼 현장을 다시 살펴보기 위해 빌딩을 찾았다. 그날의 CCTV를 돌려보던 필립과 을순은 하얀 원피스를 입은 라연(황선희 분)의 얼굴이 화면에 찍힌 것을 발견했다.
을순은 필립에게 다가오는 위기를 막으려 고군분투했다. 필립을 위해 '귀, 신의 사랑' 대본에 가상의 인물 곤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꿈속에서 피범벅이 된 타일 바닥과 어딘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필립에게 닥칠 또 다른 위기를 예감했다. 을순도 위기에 처했다. 대본이 이수정의 살인 사건과 연관돼 있다고 판단한 형사들이 참고인으로 을순을 데려가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 11, 12회는 28일 밤 10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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