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만 야구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냈다.
대만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2차 라운드 B조 조별리그 홍콩과 맞대결에서 16-1로 이겼다.
대만은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2승으로 B조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대만은 전날(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과 첫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대만은 28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27일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한국이 1승 1패, 인도네시아가 2패가 돼 대만은 조 1위를 확정한다.
대만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는 홍콩을 맞아 2-0으로 앞서고 있던 3회 대거 8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등판한 린정시엔(푸방 가디언스)은 홍콩 타선을 맞아 4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전에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시아오보팅(대만전력)은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전을 포함해 두 경기 연속 리드 오프로 나선 다이루리앙(대만전력)도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한편 A조에서는 일본이 2연승을 거뒀다. 일본은 같은날 라와망운 스포츠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열린 중국과 맞대결에서 17-2로 5회 콜드게임승했다.
파키스탄도 첫 승을 신고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태국과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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