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자카르타에서 충격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혜진(31, LH)-이우석(21, 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양궁 혼성팀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 8강에서 몽골에 세트 승점 1-5로 패했다.
혼성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 양국의 메달 수를 늘릴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리커브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전날(23) 열린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장혜진이 8강에서 탈락했고 강채영(22, 경희대)도 준결승에서 떨어졌다.
이로써 대회 3관왕을 노렸던 장혜진은 단체전 금메달에만 집중하게 됐다. 이우석은 남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상황이다.
장혜진-이우석은 1, 2세트를 내주며 흐름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3세트에서도 37-37 동점을 기록해 승점 1점만 얻으며 패배를 확인했다.
한편, 소채원(21, 현대모비스)-김종호(24, 현대제철)는 컴파운드 혼성전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153-148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