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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엘제이 다툼에 경찰 출동까지 있었다…"주민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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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 "엘제이에 데이트 폭력 당했다, 가택 침입까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류화영이 방송인 엘제이(LJ)의 연이은 사생활 폭로에 데이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다툼에 류화영의 자택으로 경찰이 출동했던 일도 있었다.

류화영은 지난 22일 새벽 이태원 자택에서 엘제이와 큰 소리로 다툼을 벌였고,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이웃 주민들이 다 깰만큼 고성이 나고 소란스러웠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하고 남자를 돌려보냈다. 23일 기사를 보고 그 남자가 엘제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류화영은 이날 스포경향과 인터뷰에서 엘제이에게 데이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가택 침입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류화영은 "8월 22일 새벽, 관계에 대해 단호하게 말했지만 여전히 폭력성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강제로 내 휴대폰을 압수했고 가택 침입까지 해서 나는 소리 지르며 방어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 날 바로 인스타그램에 사진들을 올리더라"고 털어놨다.

류화영은 LJ의 주장도 전면 반박했다. 약 1년 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두 달 전쯤 류화영에게 고백했다는 것. 류화영은 " LJ가 1년간 보여준 행동들에 믿음이 생겨 호감을 느끼고 서로의 관계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숨겨왔던 폭력성과 지나친 집착으로 연인 사이까지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 일주일 만에 지인으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엘제이는 지난 22일 밤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류화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대량 공개하며 시작됐다. LJ는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 수십여 장과 '내편 류화영'이라는 상대와 대화를 나눈 메신저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류화영을 "사랑하는 사람", "여자친구"라며 열애를 암시하는 듯한 표현을 썼고 특히 비키니를 입은 류화영의 모습 등 사생활이 담긴 사진까지 무단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류화영 소속사 측은 "공개된 사진만 봤을 때는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 친한 오빠 동생으로 호감을 갖고 만난 적은 있지만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연인 관계는 아니었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여행 사진은 지인들도 동행했다고 전했다.

류화영은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LJ는 매체 인터뷰 및 쌍둥이 자매 류효영과 나눈 대화가 담긴 메신저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고 연인 사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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