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에게 악재가 터졌다. 에이스 투수 요시카와 슌페이(23, 파나소닉)가 불참한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22일 '요시카와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요시카와가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요시카와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할 의향을 굳혔고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일본야구연맹(JABA)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현행 JABA의 규정은 사회인 야구 소속 선수가 MLB 소속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시기를 일본 도시대항야구대회가 끝나는 7월 이후로 설정하고 있다. 동시에 계약은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 회의가 열리는 시점 이후로 정하고 있다.
요시카와는 현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요시카와는 간사이대학을 졸업하고 파나소닉에 입단, 2년간 뛰었다. 140㎞ 중반의 속구와 투심 패스트볼,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이 1995년 1월 24일인데 이 날짜가 노모 히데오가 LA 다저스 소속으로 MLB 데뷔전을 가진 날과 같은 것으로도 일본 팬들에게는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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