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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대이변' 한국 카바디, 종주국 인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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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1990년 이후 6대회 연속 금메달 '강호'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이 종주국 인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가루타 시어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카바디 조별예선 A조 인도와 경기에서 24-23으로 승리했다.

설동상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인도와 접전을 펼친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인도를 이긴 것은 남다른 쾌거다. 인도가 바로 이 종목의 종주국이기 때문.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인도는 남녀 금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또한 인도에는 카바디 프로 리그가 운영될 만큼 입지가 남다르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는 카바디가 꽤 생소한 편이지만 점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파키스탄과 함께 동메달을 땄다. 인도 프로리그에서 뛰는 이장군(26, 뱅갈 워리어스)이 대표팀 에이스다.

카바디는 인도의 국기로, 힌두어로 '숨을 참다'는 것을 의미한다. 숨을 멈추고 끊임없이 공격을 해 용맹성을 증명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공격을 하는 선수는 카바디를 끊임없이 외쳐야 한다. 공격이라고는 하지만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국제 규격을 갖춘 술래잡기에 가까운 인도의 전통 스포츠다.

전용 코트(남성부 13m X 10m·여성부 12m X 8m)에서 12명으로 구성된 두 팀에서 각각 7명이 먼저 나선다. 남자는 전·후반 합계 40분, 여자는 전·후반 합계 30분 동안 승부를 펼친다. 하프타임은 5분이다.

공격은 선수 한 명이 수비 측 선수를 터치하고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와야 성공으로 간주된다. 터치 당한 선수는 즉각 코트에서 벗어나야 하며 코트서 아웃된 선수만큼 공격 진영에 점수가 가산된다.

반대로 수비 진영은 터치를 하기 위해 온 선수를 제압해서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면 공격에 실패한 선수는 아웃되고 점수가 가산된다. 이 과정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선수는 끊임없이 카바디를 반복해야 하고 만약 이 카바디가 도중에 끊기거나 소리가 작아지는 경우엔 심판 판단에 따라 공격수가 아웃된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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