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할 수 있다' 박상영(23, 울산시청)이 부상을 극복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박상영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 센드라와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32강에서 사이하안 데리 레난다 푸트라(인도네시아)와 만난 박상영은 현란한 찌르기로 푸트라를 압도했다.
하지만, 14-8로 앞선 상황에서 위험한 상황이 나왔다. 푸트라와 충돌하며 머리에 부상을 당했다. 피스트 위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던 박상영은 참고 다시 경기에 나섰고 빠른 찌르기 한 방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절대 위기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고 외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상영은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인천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정진선(34, 화성시청)은 4승 1패로 예선을 통과해 16강을 치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