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기성용(29)의 데뷔전이 또다시 미뤄졌다.
기성용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카디프시티와 원정 경기에 대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뉴캐슬은 토트넘 홋스퍼와 개막전 1-2 패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순탄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뒤 새로운 팀을 찾았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주전 경쟁이 시작됐음을 확인했다. 스완지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존 조 셸비와 디아메가 중원 1순위로 자리 잡으면서 기성용은 후보로 시즌 초반을 이어가게 됐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만키요의 부상으로 교체로 나선 이삭 하이든이 후반 22분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당했다. 뉴캐슬은 리치를 빼고 머피를 넣으며 수세적으로 일관했다.
추가시간 카디프의 션 모리슨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조슈아 케네디의 킥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승리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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