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토론토 마운드를 상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4경기째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에서 2할2푼8리(92타수 2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는 토론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던진 3구째를 밀어쳐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1루수 앞 땅볼을 쳐 2루에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진루타를 쳤다.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조이 웬들은 2루까지 갔고 이후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최지만은 소속팀이 선취점을 뽑는데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그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에게 6구째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9회초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왔다. 그는 토론토 마무리 켄 자일스을 상대로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토론토에 1-2로 졌다. 토론토는 0-1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 드본 트래비스가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고 계속된 찬스에서 랜달 그리척이 포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케빈 필라가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토론토는 이때 올린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탬파베이의 4연승 도전에 딴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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