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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 결승골' 울산, 수원 꺾고 6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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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0 수원, 경남 3-0 전남]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울산 현대가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울산은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22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황일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6경기 무패(3승 3무)를 달리며 3위 수원(36점)에 승점 1점 차이로 접근했다. 수원은 4경기 무패(2승 2무)가 끊겼다.

볼 점유율은 울산이 57%-43%로 우세였다. 하지만, 슈팅으로 이어가는 과정에서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 17분 한승규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다. 수원도 25분 박기동의 오른발 땅볼 슈팅이 오승훈 골키퍼 앞으로 향했다.

공격 속도는 울산이 더 빨랐다. 31분 주니오가 크로스바에 맞는 결정적인 슈팅을 했다. 44분에도 이명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밖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노동건 골키퍼가 쉽게 잡았다.

후반에도 양팀의 기싸움은 계속됐다. 간헐적인 공격이 오갔다. 5분 사리치의 왼쪽 코너킥을 구자룡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11분 울산 주니오와 김승준이 연이어 결정적인 슈팅을 했지마, 노동건 골키퍼의 몸을 던지는 방어에 막혔다.

미드필드에서 선굵은 플레이를 원했던 울산은 13분 믹스를 빼고 이영재, 19분 김승준 대신 황일수를 넣었다. 수원도 14분 전세진을 빼고 염기훈, 19분 사리치 대신 박종우를 넣었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었다.

21분 한의권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시작으로 수원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한의권은 곧바로 오른쪽 공간을 침투해 한 번 더 슈팅하며 울산 수비를 흔들었다. 울산도 26분 박용우의 중거리 슈팅으로 대응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울산은 29분 이근호를 빼고 속도가 좋은 김인성으로 마지막 카드를 던졌다. 수원도 34분 박기동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데얀을 넣었다. 공격적인 승부수다.

골은 울산이 넣었다. 36분 박용우가 중앙선 부근에서 전진 패스를 했고 황일수가 빠르게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스피드가 떨어진 수원 수비를 절묘하게 공략한 결과였다.

수원도 데얀이 42분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고 울산에 승리를 헌납했다.

경남FC는 창원축구센터에셔 열린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추가시간 파울링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7분 말컹, 36분 조재철의 골로 웃었다. 경남은 4연승에 9경기 무패(7승 2무)를 달리며 승점 42점으로 2위를 지켰다. 1위 전북 현대(53점)에 11점 차이다.

K리그2(2부리그) 23라운드에서는 성남FC가 안산 그리너스에 전반 32분 서보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조이뉴스24 울산=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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