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이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학범(58) 감독이 앞세운 공격적인 축구가 금메달 도전의 재료다.
이승모(20, 광주FC)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장윤호(22, 전북 현대)와 경쟁한다.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최상위 연령별 대표팀까지 온 이상 그냥 물러날 생각은 없다.
1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포토데이 후 취재진과 만나 이승모는 "한국은 아시아의 호랑이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플랫3 수비 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부담이 꽤 크다. 김 감독이 양 윙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해 더 그렇다.
그는 "아무래도 윙백이 공격적으로 올라간다. 감독님께서도 좌우로 넓게 공간을 메워야 한다고 하셨다. 최대한 그런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력은 기본이다. 김학범호는 훈련마다 GPS(위성항법장치)가 장착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훈련한다. 체력 관련 수치가 모두 확인된다.
그는 "팀 내 체력 수준이 중상위권이다. 다만, 같은 포지션의 (장)윤호 형이나 이진현이 1, 2등을 다툰다. 따라잡기가 쉽지 않지만, 노력하고 있다"며 전력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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