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소유진과 연정훈이 MBC 주말극 '내사랑 치유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9일 MBC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측은 "소유진과 연정훈, 윤종훈이 주연 캐스팅을 최종 확정 지었다"고 알렸다.
'내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 며느리,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 임치우와 자신에게 가족은 사치라고 느끼는 최진유가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가족극이다.
소유진은 아내, 며느리, 딸이라는 명함으로, 24시간이 모자란 가족의 달인 임치우 역을 맡았다. 착하되 할 말은 하고 손해 보되 미련 떨지 않으며 꾹 참되 터질 땐 터지는 악바리 다혈질 근성을 지닌 인물이지만 25년을 살아온 가족들에게 부대끼다 결국 '가족 탈퇴'를 도모한다. 드라마, 예능은 물론 엄마로서의 다정한 면모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는 소유진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활약을 예고했다.
연정훈은 유연하고 자신에 찬, 부지런하고 완벽한 최진유 역으로 나선다. 결혼에 실패한 상처가 있지만 딸을 위해 더욱더 밝고 힘차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인물. 그러나 상상치 못한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악몽으로 다가오면서 갈등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연정훈이 전매특허 '우유남'으로 돌아와 매력을 선보일 예정.
윤종훈은 임치우의 남편이자 친동생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인 척, 푸드 트럭을 운영하는 철부지 박완승 역에 분한다. 든든한 맏형이던 어린 시절과 달리 책임감, 눈치, 인내심 3無를 매일 실천하는 끝없는 사고 유발자. 드라마 '리턴'에서 유약한 재벌 2세, '이리와 안아줘'에서의 냉혹한 면모로 180도 변신을 감행했던 윤종훈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담길 예정.
임치우 가족으로는 황영희와 최진유 가족인 반효정, 길용우, 정애리, 박완승 가족으로는 김창완과 박준금 등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강다현과 소주연, 이도겸, 임강성, 권소현 등 차세대 배우들에 쇼리-심진화의 감초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내사랑 치유기'는 지난 5일 대본 리딩을 시작했으며,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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