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조우리와 곽동연이 입체적인 얼굴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의 조우리과 곽동연은 각각 청순한 화학과 아이돌 현수아와 젠틀한 훈남 조교 연우영 역을 맡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주변 친구들에게 "얼굴도 예쁜 애가 성격까지 좋다"는 평을 받는 현수아는 입학과 동시에 화학과 아이돌에 등극했지만, 사실은 모든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녔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부터 미래를 두고 "진짜 예쁜 애"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알고 보면 은근슬쩍 그녀를 깎아내리는 행동을 보여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을 예고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화학 실험 중 다친 미래에게 시선이 집중되자 "내가 치울게. 또 다칠라"라면서 미래를 도와주는 척하더니, 이내 미래의 실수로 자신이 다친 것처럼 연기해 얄미움의 정점을 찍었다.
한편,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끌며 새내기들 앞에 등장한 화학과 조교 연우영은 외모보다 더 괜찮은 성품까지 갖춘 캐릭터다. 특히, 극 초반 다양한 이유로 신입생들을 괴롭히던 김찬우(오희준 분)를 짧은 대화만으로 막아서 강한 사람에게 더 강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경석(차은우 분)과는 정반대로 다감한 미남인 그가 미래에게 호감을 보이는 부분이 관전 포인트다.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미래와 경석의 관계에 우영의 존재가 어떤 지각 변동을 가져올지에 시선이 쏠린다.
드라마 관계자는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조우리와 곽동연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100% 이상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전개에서는 타고난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결코 행복하지 못한 수아의 사정, 온미남적 매력으로 미래-경석의 관계에 긴장감을 선사할 우영의 이야기가 더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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