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7월 한 달간 불꽃같은 타격을 선보인 제이미 로맥(33, SK 와이번스)이 월간 최우수선수의 기쁨을 누렸다.
로맥은 기자단 투표와 팬투표를 50%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37.92점을 획득, 로하스(KT, 34.57점)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첫 KBO 월간 MVP를 수상했다.
로맥은 기자단 투표에서 로하스(17표), 최원태(넥센, 8표)에 이어 4표를 얻는데 그쳤지만 팬투표에서 몰표를 받았다. 총 4만9천482표 가운데 3만927표를 쓸어담았다.
로맥은 7월 한 달간 9홈런으로 박병호(넥센), 박경수(KT)와 함께 공동 1위, 23타점으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장타율(0.787) 2위에 출루율(0.462) 3위로 공격 전부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2년차인 로맥은 올 시즌 101경기에 출전, 타율 3할3푼1리 35홈런 83타점에 OPS 1.060으로 SK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팀의 주포 최정이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터여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로맥은 월간 MVP 수상으로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시상식은 8일 문학 삼성전에 앞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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