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공작'이 화기애애한 순간들을 담은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8일 '공작'은 개봉과 함께 현장의 유쾌했던 모습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촬영 현장을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역을 맡은 황정민은 침대에 누워 얼굴 클로즈업을 찍기 전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작'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로 꾸며진 거울을 양 손으로 든 채, 자신의 표정에 집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늘 단호한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의 이성민은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맏형 다운 여유를 선보인다. 남한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의 조진웅은 해맑은 얼굴로 카메라를 직접 조작하며, 신기해하고 있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정무택 역의 주지훈은 촬영 중간 중간, 특유의 카리스마를 살린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촬영 현장을 즐기는 유쾌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황정민은 리모콘을 들고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등 밝은 모습으로 현장을 밝혔다.
'공작'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민란의 시대' 윤종빈 감독 신작이다. 지난 5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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