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이 '해피투게더3'에서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선 '해투동:김비서가 왜 그럴까 특집'과 정인-효린-세븐틴-이병재&이로한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경연의 신 특집' 3부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해투동:김비서가 왜 그럴까 특집'에는 가족의 내∙외조를 담당하는 자타공인 김비서들인 김가연-김형규-김보민-김동현(MC그리)과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이 출연했다.
김수민은 미스코리아 대회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다소 엄격했던 합숙 규칙을 공개하는가 하면 참가자들 사이에 은근한 기싸움이 있었다고. 김수민은 "지덕체 중 '체'를 보는 심사에서 서클렌즈, 강한 색조화장 등이 금지였다. 의상도 모두 같았다. 어기면 벌점이 있어 서로를 견제했다"며 실감나는 재연을 펼치는가 하면 “저는 (견제를) 받은 편이었다"고 깨알같이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수민은 합숙생활 중 일어난 미스터리한 방귀 사건을 공개했다. "유난히 분위기가 안 좋았던 점호 시간이었다. 심각한 분위기였는데 뽕하고 방귀 소리가 났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내 앞에 있던 사람이 경북 미였는데 그 분이 범인으로 몰렸다. 근데 그 사건의 범인이 사실은 나다"고 밝혔다. "저도 당황했다. '네'라고 대답하는 타이밍에 (방귀를) 맞추려고 했는데 '네! 뽕'이 돼버렸다"고 자폭하며 미스터리 전말을 털어놨다.
또한 김수민은 합숙 중 유일한 다이어트 실패자라면서 살이 빠지지 않았던 이유로 '맛있는 합숙소 밥'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회가 끝나고 기사들이 몸무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속상했다"며 "제 키에 58.9kg은 정상이다"라며 솔직한 매력을 보였다. 이에 더해 김수민은 무대가 체질이라며 맨발로 블랙핑크의 곡 '뚜두뚜두'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예능 새내기로 거듭났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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