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대포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넥센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상대 선발투수 김광현에게 고전했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3회초 2사까지 넥센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경기 시작후 타자 8명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김재현이 0의 균형을 깨뜨렸다.
김재현은 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해당 이닝에서 첫 타석에 섰고 손맛으 봤다.
그는 김광현이 던진 5구째 직구(148㎞)에 배트를 돌렸다. 우타자인 김재현이 밀어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아갔다. 솔로포(시즌 3호)로 넥센은 1-0 리드를 잡았다.
김재현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김광현을 상대한 적이 없다. 당일이 첫 맞대결이다.
김광현은 김재현에게 예상하지 못한 한 방을 허용하고 잠시 흔들렸다. 후속타자 이정후에게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규민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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