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배우 이기광이 순정 연하남으로 변신한다.
1일 KBS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진은 '송지효 바라기' 드라마 PD로 등장할 이기광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 코미디.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섬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극 중 이기광은 방송계에 떠오르는 신인 드라마 PD 이성중으로 분한다. 배려심 깊은 다정남이지만 그에게는 아찔한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귀신을 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인 것. 을순을 향한 순애보를 품고 사는 '을순 바라기'로 되는 일 하나 없는 드라마 작가 을순을 곁에서 든든하게 지키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효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이기광은 '을순 바라기'답게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 또한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신예 드라마 PD 성중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귀신을 보는 성중이 운명 공유체 필립과 을순 사이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흥미를 유발한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지난해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박민주 작가가 집필, 강민경PD가 연출을 맡아 기발한 소재에 젊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3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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