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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공격적인 플랫3 가동, 로테이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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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앞두고 소집 "선발진 정해지지 않아"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공격적인 플랫3(스리백) 수비를 보여주려고 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58)이 지혜롭게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3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로 대표팀을 소집한 뒤 취재진과 만나 최대 8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는 아시안게임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명 중 해외파 4명을 제외한 16명이 모였다. 골키퍼 2명을 제외하면 14명이 필드플레이어다. 김 감독은 "사실 4명의 선수가 빠졌고 골키퍼 2명을 제외한 14명으로 훈련하는데 나름대로 준비대로 과정 거쳤다. 선수들이 합류하면 뒤틀림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 인도네시아에서 오래 있는 것도 문제지만, 한 경기 더 치르는 것도 어렵다. 8경기를 해야 하는 일정이다. 얼마나 강한 집중력 갖고 하느냐에 따라 승운이 달렸다. 예선을 거치는 토너먼트는 발을 잘못 내딛는 순간 그것으로 끝이다.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이 있어야 하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1차전은 바레인, 2차전은 아랍에미리트(UAE)다.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침대 축구가 일상인 중동팀이다. 김 감독도 "두 경기가 고비다. 그나마 걱정하지 않는 것은 지금 자원으로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바레인 전력이 생각보다 괜찮은데 가장 최근인 4월 말~5월 초에 열린 경기에서 경기당 4골을 넣더라. 우즈베키스탄과도 3-3으로 비겼다. 이런 팀과는 일찍 만나는 것이 좋다. 선수들도 강하게 준비를 할 수 있다. 1, 2차전에 모든 선수가 나서지는 못하지만, 지금 전력으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비수와 미드필더는 처음부터 호흡하지만, 공격진 일부는 지연 합류한다. 황의조(26, 감바 오사카)가 8월 6일 파주 NFC로 오고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가 8일 자카르타, 황희찬(22, 잘츠부르크) 10일, 손흥민 13일에 합류한다.

공격 완성도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지만 김 감독은 "예상했고 걱정하지 않는다. 공격수는 협력보다 개인 역량이 더 크다. 팀의 움직임에 개인만 넣으면 된다. 수비는 조직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공격수는 큰 움직임만 넣어주면 된다. 미리 준비하고 과정을 거치면서 준비했던 계획들이다. 수비에 많은 시간을 들여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플랫3 수비가 기본인 것은 일찌감치 알려졌다. 어떤 운영은 비밀이지만 너무 상대에 정보를 내놓고 하는 경기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기본적인 것은 플랫3가 맞다. 상황에 따라 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그래도 그대로 간다. 김민재, 황현수도 있지만, 핵심은 다른 곳에 있다. 좀 더 공격적인 플랫3를 보여주겠다. 미드필드를 중앙으로 내리는 방법이 있다"며 묘안이 있음을 강조했다.

수비 리더 김민재(22, 전북 현대)에 대해서도 "본인도 월드컵에 나가지 못해 뼈아프지만, 열심히 하겠다더라. 부상으로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데 1~2경기는 문제가 없지만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경기다. 얼마나 로테이션을 해서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손흥민의 합류에 대해서는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예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프리시즌 참가로 훈련 후 미국 갔다가 영국 돌아가서 개막전 치르고 합류한다. 철인이 아니다. 초반부터 무리 시키지 않으려 한다. 선발진은 정해지지 않았다. 전 선수가 많은 시간을 뛰게 될 것이다. 로테이션은 필수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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