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이재성(26)이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을 맺었다.
홀슈타인 킬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의 영입을 공개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로 3년 계약이다. 연봉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재성은 지난 26일 독일로 출국했다. 27일 현지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을 체결했다.
홀슈타인 킬은 독일 북부 항구도시다. 덴마크와 인접했다.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킬이 연고지로 1900년에 창단했다. 1912년 분데스리가 우승, 1910, 1930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3위에 올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지만, 분데스리가 승격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여전히 승격 가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팀 발터 감독은 "이재성은 상당한 폭발력이 있고 빠른 선수며 개성도 있다.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리라 본다"고 말했다.
등번호는 7번을 받았다. 구단은 이재성을 주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8월 4일 함부르크SV와 분데스리가2 개막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오는 29일 에이바르(스페인)와 평가전도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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