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임수향이 '강남미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차은우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이하 강남미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최성범 감독과 배우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이 참석했다.
'강남미인'은 어릴적부터 못생겼다며 놀림을 받다가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임수향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임수향이 외모에 자신이 없어 의학의 힘으로 아름다운 얼굴을 갖게 된 여자 강미래 역을 맡았다. 차은우는 화려한 외모와 좋은 머리, 부유한 집안까지 다 가진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가정환경의 상처를 지닌 남자 도경석 역으로 분한다.
수려한 외모로 '얼굴 천재'라는 별명을 얻었던 차은우가 극 중에서도 잘 생긴 배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임수향은 남다른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차은우가 캐스팅돼 좋았다. 극 중 인물이 '얼굴 천재'로 나오는데 이보다 더 좋은 캐스팅이 있을까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차은우가 현실에서 '얼굴 천재'로 유명하지 않나. 이 친구가 너무 멋있고 잘생겨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강미래, 도경석 역에 잘 부합되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 중"이라고 밝게 덧붙였다.
'강남미인'은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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