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신 수목극 대전 속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먼저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25일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1회와 2회는 각각 5.2%와 6.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훈남정음' 마지막회가 기록한 2.6%, 2.8%보다 2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같은 날 첫방송을 시작한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 1회와 2회는 각각 3.5%와 4.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전작 '이리와 안아줘' 마지막회가 기록한 5.1%와 5.9%보다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에 머물렀다.
신작들의 공세에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맥을 못 췄다. 이날 방송된 13회와 14회는 각각 2.3%와 2.7%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의 3.5%, 4.5%보다 하락한 수치로, 2%대로 떨어지며 빨간 불이 켜졌다.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의 시청률 침체는 계속 되고 있다. 수목극 1위인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시청률이 6%대에 불과, 경쟁 드라마와 큰 격차가 나지 않는다. 다만 이제 첫방송을 시작한 만큼 향후 시청률 반등 속 수목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반면 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15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1%를 기록,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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