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기성용(29)이 프리시즌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 친선경기에 후반 24분 존조 셸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2-2 무승부를 경험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체제의 뉴캐슬 데뷔전이었다. 등번호 4번을 받은 기성용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1-2로 지고 있던 후반 24분 등장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볼 관리 등 좋은 능력을 보여줬고 42분 아요세 페레스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2-2로 비겼다.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난 뒤 새로운 팀 찾기에 나섰던 기성용이다.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종료 뉴캐슬과 2년 계약한 기성용은 충분한 휴식 후 합류해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월드컵 당시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기성용은 큰 문제가 없다는 듯 무리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주전 가능성을 열어두며 베니테스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기성용은 다음 달 11일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018~2019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26)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을 뛰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합류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