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종영을 2화 남긴 가운데 해피엔딩을 맞을지 관심을 모은다.
25일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제작진은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박서준-박민영의 쾌속로맨스→해피엔딩?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는 무탈하게 해피엔딩을 맞을까. 지난 14화 엔딩에서 영준은 미소에게 프러포즈했지만 그 순간, 미소 아버지(조덕현 분)가 결혼반대를 외쳐 영준-미소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쾌속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 앞에 뜻밖의 장애물이 등장한 것. 과연 미소 아버지의 반대가 이들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태환, 진짜 행복 찾을까
이성연(이태환 분)은 24년 만에 왜곡된 기억을 바로잡았다. 성연은 자신이었다고 굳게 믿은 유괴사건의 피해자가 영준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성연은 평생 스스로를 가장 불행하다고 여기는가 하면 영준을 탓하며 살아왔다. 이제서야 모든 기억을 되찾은 성연이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경솔커플 강기영-서효림, 재결합 할 수 있을까
'틈새 로맨스' 영준의 연애 코치로 활약한 박유식(강기영 분)이 전 부인 서진(서효림 분)과 재결합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유식은 연애 코칭에 일가견이 있음을 드러냈으나 정작 자신의 연애에서는 실수를 연발했다. 변함없이 서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유식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의 재결합이 성사될 수 있을지, 서진 역 배우 서효림이 재등장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웃사촌 황찬성-표예진, 커플 탄생하나
유명그룹 내에 또 하나의 사내 커플이 탄생할지도 관전 포인트. 회사 동료이자 이웃사촌인 고귀남(황찬성 분)과 김지아(표예진 분)가 그 주인공으로 두 사람 사이에 진솔한 이야기가 오고 가며 지아가 귀남에게 핑크빛 호감을 느끼고 있음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지난 14화에서 지아의 업무를 은근슬쩍 챙겨주는 귀남의 모습이 공개됐다. 과연 알뜰남 귀남과 신입비서 지아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상처 보듬는 사람들의 이야기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영준-미소-성연이 얽힌 24년 전 유괴사건을 통해 누구나 하나씩은 갖고 있는 '상처'를 이야기했다. 상처를 서로 보듬으며 어떻게 치유해 가는지를 그려온 만큼 마지막 남은 2화에서도 상처를 입은 사람들, 과거에 갇힌 사람들이 어떻게 이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는지 주목된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 15화, 16화(최종화)는 각각 오는 25일, 2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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