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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컴백 임박…다음주 마이너 실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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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재활 등판 돌입"…8월 중순 ML 복귀 전망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마침내 돌아온다.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류현진이 다음주 마이너리그 등판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를 시작한다.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다음 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4일 애리조나전 투구 도중 왼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류현진은 두 달 넘게 개점휴업 상태다. 꾸준한 재활을 거쳐 최근에야 불펜 피칭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허벅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몸상태가 정상을 되찾았음을 확인한 다저스는 류현진을 실전에 투입해 투구 감각을 점검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마어너리그에서 2∼3차례 실전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다음달 중순 쯤 DL에서 해제돼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류현진이 복귀하더라도 불펜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이 나오고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보직을 맡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은 탄탄하게 돌아가고 있다. 여기에 류현진이 돌아오고 워커 뷸러 또한 복귀한다면 선발로테이션 조정이 불가피하다. 현재의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구도에 일부 변화를 줄지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

빅리그 6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은 부상 전까지 최상의 피칭으로 승승장구했다. 6경기 29.2이닝을 소화하며 3승 평균자책점 2.12로 순항했으나 뜻밖의 부상으로 전반기를 일찍 접었다. 그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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