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진욱 "선수들, 자신감 가지는 계기될 것"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승리를 만든 선수들을 크게 칭찬했다.

KT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원정 경기에서 8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면서 9-6 역전승을 따냈다.

어려운 경기였다. KT는 4-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내려간 이후 곧바로 5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흐름이 넘어갔다.

그러나 8회초 중심타선이 힘을 냈다.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박경수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진 윤석민이 다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8-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넘어간 흐름을 다시 가져온 것이다.

이 여세를 몰아 KT는 9회에도 1점을 더 보태면서 9-6 승리를 따냈다. 짜릿한 역전승 글리고 2연승의 기쁨도 동시에 따라왔다.

김진욱 감독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오늘 선발 니퍼트가 지난 경기 많은 투구로 초반 많이 흔들렸지만 본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박경수의 동점 홈런과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윤석민이 역전 홈런을 치면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줘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초 경기에 승리를 할 수 있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