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복면가왕'의 '그라인더'는 1990년대를 풍미한 투투의 멤버 황혜영이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81대 가왕 밥로스에 맞서는 8인의 1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두번째는 '그라인더'와 '커피자루'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가수 조갑경의 1집 수록곡 '바보같은 미소'를 함께 불렀다. '그라인더'는 깨끗한 보이스, '커피자루'는 풍부한 성량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결 결과 '커피자루'가 79 대 20으로 2라운드에 입성했다. 이후 패배한 '그라인더'는 가수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솔로곡으로 선택해 판정단의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복면을 벗은 황혜영은 "남편이 내 이미지가 차갑고 세서 이런 편견을 깰 필요가 있다고 말하더라"고 20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투투의 유명한 반쪽 춤을 선보이며 과거와 변함없는 모습을 재현했다.
황혜영은 "데뷔 때보다 더 떨렸다. '가면을 벗었을 때 못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다"라고 웃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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