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KT 위즈의 오른손 셋업맨 이상화(30)가 시즌 아웃됐다.
이상화는 전날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병원에서 뼛조각 및 석회질 제거 수술을 받았다. 휴식과 재활을 거치면 정상적인 상태를 되찾을 때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올 시즌을 이대로 마감한 셈이다.
후반기를 막 시작한 시점에서 쏠쏠히 활용할 수 있는 우완 구원요원의 이탈은 악재다. 19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이상화의 수술 소식을 전한 김진욱 감독은 "경기를 치르다보면 상화 생각이 많이 난다. 지난해에도 주자가 있을 떄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상화는 올 시즌 11경기(10.1이닝)에 등판,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4월29일 KIA전을 마지막으로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5월 4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된 뒤 통증이 완화되기를 기다리다가 결국 수술을 받은 것이다.
KT 관계자는 "원래 상태를 되찾기까지 3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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