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늘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다. 반드시 이기겠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힐만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를 기분 좋게 맞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힐만 감독이 원하던 결과를 손에 넣었다. SK는 7-4로 LG를 꺾었다. 전반기를 3위로 마쳤고 짧은 여름 방학에 들어간다.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올스타전 행사가 열린다. KBO리그는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가 없다.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는 셈.
힐만 감독은 LG전이 끝난 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과 3연전에서 모두 위닝 시리즈를 거둔 부분은 만족한다"며 "기분 좋은 올스타 휴식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4위 LG와 주중 3연전에 앞서 2위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렀다. 두팀을 상대로 각각 2승 1패를 기록했다. 한화와 승차를 좁혔고 LG에게는 반대로 좀 더 여유를 갖게 됐다.
힐만 감독은 또한 "공·수·주에서 활약한 김강민이 승리 일등 공신"이라며 "김태훈을 비롯해 중간계투진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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