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SK 와이번스가 적지에서 웃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0-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LG와 상대전적에서 5승3패 우위를 이어갔다. LG는 2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SK와 승차도 벌어졌다.
9번타자로 나선 김강민이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2회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일찌감치 모멘텀을 만들었다. 여기에 노수광이 멀티히트 2타점을 뽑아냈고 이재원도 멀티히트 2타점을 추가하면서 웃었다. 선발 산체스는 5이닝 동안 91개를 던져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내며 시즌 7승(3패)째를 낚았다.
0-0으로 맞선 2회초부터 SK 타선이 폭발했다. 2회초 윤정우가 2루타로 출루한 이후 김성현이 볼넷을 얻으면서 득점 찬스를 만들자 김강민이 호쾌한 시즌 2호 스리런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SK는 2회 1점을 내줬지만 3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최정의 볼넷이 나온 직후 김동엽이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재원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간 이재원은 이어진 윤정우의 타석서 나온 임지섭의 폭투로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노수광의 안타까지 터지면서 대거 4점을 뽑았다.
LG가 2점을 내면서 추격하는가 했지만 4회 이재원이 다시 한번 1타점 안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7회엔 노수광의 뜬공과 나주환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나주환의 안타로 이날 선발 전원 안타가 완성됐다.
10-3으로 넉넉히 앞선 9회, 윤희상이 마운드에 올랐다. 삼진 1개를 곁들이면서 퍼펙트로 이닝을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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