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러브캐처'는 예능계 '미스터션샤인', 빠져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러브캐처'를 예능계 '미스터션샤인'이라고 표현하며 프로그램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엠넷 '러브캐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홍석천, 장도연, 뉴이스트W JR, 추리 소설가 전건우 등이 참석했다.

홍석천은 "남녀의 심리를 모두 꿰뚫을 수 있다. 녹화를 했는데 제 촉이 많은 분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하트시그널'과 유사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첫 녹화를 했는데 정말 다르다. 공간이나 일반인 출연자들이 함께 생활을 하고 찾아가는 장치는 비슷한 구도지만 목적 자체가 다른 느낌이다"라며 "저희 프로그램은 추리 심리가 있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 저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봐야되겠구나 싶었다. 시청자들 입장에서 한층 더 스릴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언급하며 "어제 '미스터 션샤인'을 잠시 보니까 등장인물의 정체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더라. '러브캐쳐' 또한 그런 느낌이 많이 난다. 추리소설 읽듯이 캐릭터에 빠져드는 게 아닐까 싶다. 저희 프로그램은 예능계의 '미스터 션샤인'이 아닐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신동엽에 대한 신뢰도 전했다. 홍석천은 "신동엽이 하는 프로그램은 믿음이 간다. 특히 남녀의 심리와 관계에 대해서는 신동엽만한 MC를 찾기 힘들다. 신동엽과 프로그램을 하면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고, 놀라운 능력을 함께 하게 되서 좋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신동엽과 홍석천의 케미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브캐처'는 진정한 사랑을 목적으로 온 러브캐처들과 그 사이 숨어있는 거액의 상금 5000만원을 목적으로 온 머니캐처가 8일간의 24시간 동거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과 홍석천, 장도연, 레이디 제인, 뉴이스트W JR, 추리 소설가 전건우가 머니캐처를 가려내는 왓쳐(Watcher, 관찰자)로 출연한다.

'러브 캐처'는 오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