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만난다.
9일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본팩토리) 제작사 본팩토리는 "송혜교와 박보검이 '남자친구' 주인공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라며 "드라마는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현재 프리-프로덕션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Ex-재벌가 며느리 차수현(송혜교 분)과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이 서로의 삶을 뒤흔드는 불상사가 돼버린 아름답고 슬픈 운명적 사랑 이야기다.
송혜교는 여자주인공 차수현으로 분한다. 차수현은 눈꽃처럼 아름답고 도도한 Ex-재벌가 며느리. 무미건조하던 그의 삶에 찾아온 가슴 시린 떨림과 사랑이 송혜교를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높인다. 박보검은 남자주인공 김진혁 역을 맡았다. 김진혁은 특별한 것 하나 없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그만큼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아는 남자다.
특히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송혜교는 신드롬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 이후 약 2년 만에 '남자친구'로 복귀한다. 박보검 역시 '응답하라 1998'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와 다정한 매력을 발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일 tvN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남자친구' 편성을 협의 중이다.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tvN 드라마에 '남자친구'가 방송될지에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남자친구'는 영화 '7번방의 선물' '국가대표'2의 각색, 드라마 '딴따라'의 극본을 맡은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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