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부터 배우 성혁까지 반전의 연속이었다.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밥로스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 월드컵축구공, 빨래요정, 게자리, 살바도르달리가 각각 점쟁이문어, 설거지요정, 태양계, 앤디워홀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점쟁이문어, 설거지요정, 태양계, 의 정체는 각각 요리연구가 이혜정, 그룹 칸 멤버 유나킴, 개그맨 이용진, 배우 성혁이었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월드컵축구공과 점쟁이문어의 무대. 그 결과 월드컵축구공이 점쟁이문어를 78대21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점쟁이문어의 정체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었다.
이혜정은 "오늘 제일 궁금했던게 신봉선, 김구라 씨가 날 알 수 있을까였다. 두 분만 속이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며 "울적할 때 노래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노래하는 거 좋아한다. 전 '복면가왕'을 하면서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싶고 너무 신났다"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은 빨래요정과 설거지요정의 무대. 그 결과 빨래요정이 설거지요정을 50대49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설거지요정의 정체는 그룹 칸의 유나킴이었다.
데뷔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는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었다. 설 수 있는 유일한 무대였다. '그렇게까지 했는데 안 된 거면 그만둬라' 그런 댓글 볼 때마다 더 이를 악물고 열심히 했다"며 "앞으로 칸 유나킴으로 전민주와 열심히 많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대결은 게자리와 태양계의 무대. 그 결과 게자리가 태양계를 62대 37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태양계의 정체는 개그맨 이용진이었다.
그는 "소원을 이뤘다. 가수가 된 것처럼 빠져서 홀려서 흥이 많은 이용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가 독특한 개그를 하다 보니 독특할 거라는 그런 편견을 깨고 싶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 번째 대결은 살바도르달리와 앤디워홀의 무대. 그 결과 살바도르달리가 앤디워홀을 60대 39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앤디워홀의 정체는 배우 성혁이었다.
그는 "가면을 써도 너무 떨린다. 어렸을 때 아이돌 연습생을 했었다. 18년 전이다. 저랑 연습했던 분이 노을의 강균성 씨"라며 "관객의 에너지를 느낄 일이 별로 없는데 오늘 그걸 받아서 좋다.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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