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의 달콤하면서도 현실적인 연애가 시작된 가운데 드라마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9화 시청률은 평균 7.8%, 최고 9.6%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 드라마 1위,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이어나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초보 연애자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부회장-비서'라는 오래된 공적 관계가 연애의 장애물로 등장했다. 이성적으로 도움을 거절하는 미소에게 서운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영준의 모습이 현실 연애를 떠올리게 했다.
무엇보다 서로에게 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못하고 어찌할 바 몰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연애 초기 미묘한 자존심 싸움을 보는 듯해 공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연애의 가장 중요한 것이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것임을 깨닫게 만들며 화해도 쾌속 직진으로 하는 두 사람의 연애가 펼쳐졌다.
그런가 하면 미소는 영준의 비밀에 한 발짝 다가갔다. 과거 유괴 사건에 대해 의심을 하던 미소는 당시 '오빠'의 이름이 성연이 아닌 성현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 데이트 중 잠든 영준에게 "성현 오빠?"라고 부르는 미소와 이에 "왜?"라고 답한 후 눈을 뜨고 깜짝 놀라는 영준의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 10회는 5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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