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여진구가 한국판 '절대그이'로 돌아온다.
여진구는 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의 주인공 제로나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해 드라마 '서클 : 이어진 두 세계', '다시 만난 세계', 영화 '대립군', '1987'까지 종횡무진했던 여진구의 1년 만의 안방 컴백이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 '절대그이'는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제로나인(여진구 분)과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민아 분)의 달콤하고 짜릿한 로맨스를 그린다.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국내 드라마화가 결정됐을 때부터 주인공에 관심이 모아졌던 터.
여진구가 연기하는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영구)은 인간보다 더 뜨거운 심장을 가진 휴머노이드다. 우연히 사랑에 상처 입은 특수분장사 다다를 주인으로 맞이하면서 진짜 사랑을 깨달아 나가게 된다. 독보적 존재감으로 '진구오빠'로 불리는 여진구가 설렘 모드를 풀장착한 제로나인으로 완벽 변신해 달콤하고 귀여운, 때로는 터프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무장한다.
여진구는 "인간보다 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제로나인이 진짜 사랑이란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이 뭉클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감정이 설계된 휴머노이드를 연기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 크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진구가 주연을 맡은 '절대그이'는 사전제작으로 7월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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