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BS '기름진 멜로'가 경쟁 드라마들의 월드컵 중계 여파 결방으로 최고시청률을 찍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27, 28회는 7.4%, 9.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7.5%, 9.3%와 비슷한 수치로, 지난 26회에서 기록한 최고 시청률(9.3%)과 타이를 이루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와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브라질 vs 멕시코 경기 생중계로 결방했다. '기름진 멜로'는 2주 연속 나홀로 방송을 이어가며, 시청률 효과를 봤다.
브라질과 멕시코전 경기도 총합 14.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KBS 2TV 중계는 7.6%를, MBC 중계는 7.0%를 나타내며 박빙승부를 펼쳤다.
한편 3일에는 지상파 3사 드라마 KBS2 '너도 인간이니', MBC '검법남녀', SBS '기름진 멜로'가 오후 10시 정상 방송된다. 특히 월드컵 결방이 이어졌던 '검법남녀'와 '너도 인간이니'는 이날 4회 연속 방송되면서 월화극 판도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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