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팻딘(29)이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을 내려갔다.
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소속팀 기대와 달리 조기 강판됐다.
팻딘은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유승철과 교체됐다. 그는 1회말 대량 실점했다. 두산 타선은 팻딘을 상대로 초반부터 제대로 터졌다.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았다. 그는 출발이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다음부터가 문제가 됐다. 최주환과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수비 실책까지 더해져 1사 2, 3루로 몰렷다.
후속타자 김재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팻딘은 고비를 넘지 못했다.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했고 이후 오재원, 이우성, 박세혁, 류지혁에게 연속 안타로 무너졌다. 타자 일순해 다시 만난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간신히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김재호의 타구는 희생플라이가 됐고 팻딘의 실점도 더 늘어났다. 후속타자 최주환 타석을 앞두고 팻딘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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