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탈출' 정종연 PD가 tvN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들었다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정종연 PD는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대탈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정종연 PD는 "조금 더 웃음이 나오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생각했다. 제 취향에도 맞고, 시청자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고민한 끝에 나왔다. 특별한 의도보다 재미있게 보는 것이 예능프로그램의 목적이다"고 프로그램의 출발을 알렸다.
정 PD는 "프로그램 자체가 '탈출'을 매개로 연속돼 방송된다. 탈출은 고진감래라는, 예능의 스토리텔링 소재로 선택한 것이다. 방탈출이라는 놀이 유행 문화에 연연해서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위해 세트에도 정성과 막대한 제작비가 들었다고 털어놨다. '대탈출'은 2회에 한 번 전혀 다른 콘셉트의 건물에서 진행된다. 예컨대 총 12회가 진행될 경우 6개의 세트가 지어는 것.
정 PD는 "당연히 방탈출보다 스케일이 훨씬 크다. 제작비도 엄청 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돈을 썼다. 구체적인 액수는 말할 수 없지만, 지금 tvN 모든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몰입도를 위해서 세트를 허투루 지을 수 없었다. 세트가 있는 건물에서 하지만, 건물의 골격 말고는 새로 다 만들었다. 보통 예능에서는 하기 힘든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tvN '대탈출'은 의문투성이 초대형 밀실 탈출을 위한 빈틈투성이 멤버들의 기상천외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초대형 탈출 게임쇼. '더지니어스', '소사이어티게임' 등 뇌섹 예능의 전성기를 이끈 정종연PD와 버라이어티 예능의 선두주자인 강호동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김종민, 신동, 김동현, 유병재, 블락비 피오까지 총 6명의 멤버가 출연한다.
'대탈출'은 오는 7월1일 밤 10시40분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