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즉시 전력감으로 보고 선택한 것이죠."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지난 25일 열린 2019 KBO 신인 1차지명 행사에서 LG에게 뽑힌 이정용(투수·동아대)에 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투구폼도 갈끔하고 제구도 괜찮다"며 "여러 후보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팀 마운드를 살펴볼 때 중간계투쪽에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그래서 바로 전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선택했다. 양상문 단장과 스카우팀이 회의를 해 일찌감치 낙점을 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장마 전선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두팀의 경기을 앞둔 가운데 잠실구장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류 감독은 "만약 오늘 경기가 우천 취소된다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LG는 KT와 주중 3연전을 마치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류 감독은 "아직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판단하지는 않았다"며 "강상수 투수코치와 얘기를 좀 더 나눠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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