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입성 소감은 간단명료했지만, 속에는 뼈가 있었다.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과 첫 경기를 확실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12일 오후(한국시간) 선수단과 함께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폴코보 국제공항을 통해 러이사에 입성했다. 곧바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통제를 받아 숙소인 뉴페터호프 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다.
신 감독은 입성 소감을 통해 "선수단이 (지난 11일) 세네갈과 평가전 패배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다. 그래도 잘 추슬러서 스웨덴과의 첫 경기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8일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F조 1차전을 치른다. 스웨덴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을 볼 수 있다.
그는 "경기가 18일이다. 우리에게 아직 일주일여가 남았다. 그 기간에 충분히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첫 경기를 놓치면 조별예선 전체 전략이 꼬인다. 이를 모르지 않는 신 감독은 "생각은 거의 첫 경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선발로 나설 선수들이 경기에서 어떻게 해줄 것인지, 또 우리 포메이션으로 나갔을 때 상대 선수들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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