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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무실점' 김광현, 팔꿈치 찌릿…조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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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SK 와이번스 왼손 에이스 김광현(30)이 수술을 받은 팔꿈치에 다소 이상한 느낌을 느껴 일찍 교체됐다.

김광현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0-0 동점인 4회말 2사 상황에서 김주찬을 상대하다가 왼팔꿈치에 찌릿한 느낌을 느꼈다. 덕아웃에 사인을 보낸 김광현은 마운드를 방문한 손혁 투수코치와 대화를 나눈 뒤 김주찬을 계속 상대했고, 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SK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5회말부터 김태훈을 투입하고 김광현을 교체했다. 이날 기록은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김광현은 지난해 1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1년에 걸친 재활을 거쳐 올시즌 복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 선발등판, 7승2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그는 2016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고 4년 85억원에 SK에 잔류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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