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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2' 폴 러드 "마블, 돈벌이보다 관객과 공감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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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무엇에 흥분하는지 잘 아는 스튜디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앤트맨2'의 배우 폴 러드가 마블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 온 이유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1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앤트맨과 와스프'(이하 앤트맨2, 감독 페이튼 리드,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풋티지 상영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화상 컨퍼런스에는 폴 러드(스콧 랭, 앤트맨 역), 에반젤린 릴리(호브 반 다인, 와스프 역)가 참석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15년 개봉작인 '앤트맨'에 이어 배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가 극을 이끈다.

폴 러드는 마블 시리즈가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얻어 온 것에 대해 "마블 스튜디오 자체가 영화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단지 돈을 벌기 위한 비즈니스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에 대해 언급하며 "케빈도 코믹스 팬이었고 그걸 읽으며 자랐다고 한다"며 "스토리를 매우 소중히, 액션 캐릭터를 매우 소중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이 뭘 원하는지 아는 것 같다. 관객과 많은 것을 공유하려는 의지가 있는 듯하다"며 "관객이 무엇에 공감할 수 있고 흥분하는지를 정말 잘 아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앤트맨'의 각본에도 참여한 그는 배우이자 코미디언, 각본가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1편의 각본에도 참여했다"며 "사실 마블에서 중요한 한 가지가 협업을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한 사람이 다 하는 게 아니라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또 "에반젤린 릴리도 좋은 아이디어가 많고 촬영하면서도 각본을 계속 수정하고 여러 버전을 테스트한다"며 "나도 작가 중 한 명으로 참여하고, 스토리를 만들 때도 참여 한다. 혼자 하는게 아니라 재밌고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면서 내가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며 "스스로 재밌는 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고 알렸다.

한편 '앤트맨2'에는 두 주연 배우와 함께 마이클 더글라스, 미셸 파이퍼, 로렌스 피쉬번, 해나 존-케이먼 등이 출연한다. 전편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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