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첫 방송을 앞둔 '히든싱어5'가 스페셜 방송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5'(이하 히든싱어5, 기획 조승욱, 연출 김희정) 0회 '히든싱어5 컴백 스페셜'에서는 시청자가 직접 뽑은 다시 보고 싶은 레전드 무대 톱10과 '히든싱어5' 라인업이 공개됐다. 전인권-싸이-강타-에일리 등 실력파 가수들이 깜짝 등장해 출연을 예고했다.
11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유료방송가구 기준 3.6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3년 만에 돌아온 MC 전현무는 "드디어 3년 만에 히든싱어 시즌5로 돌아왔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또한 전현무는 지난 시즌 무대를 보면서 원조 가수는 물론 모창 능력자들까지 세심하게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전현무를 충격에 빠뜨린 무대가 공개됐다. 바뀐 창법 때문에 2라운드에서 원조 가수가 탈락했던 조성모 편이었다. 전현무는 조성모 편이 나오자 "난 이거 기억이 안 날 수가 없어"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송은이 또한 "이게 알고 봐도 충격이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경호가 '돗자리 록커'에 등극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시작부터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의 머릿결, 종아리 모양 등 디테일하게 비교하는 관찰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전현무가 주는 몇 가지 힌트를 듣고 '시청자가 직접 뽑은 다시 보고 싶은 레전드 무대 톱10'의 순위를 정확하게 맞혀 다른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자신의 순위는 끝까지 맞히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발표된 '시청자가 직접 뽑은 다시 보고 싶은 레전드 무대 톱10'의 1위는 故김광석 편이었다. 김광석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복원해 과거와 현재, 시간을 초월한 무대였다.
이번 시즌 라인업이 깜짝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월드스타 싸이(PSY)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록의 전설 전인권, 90년대 아이돌의 전설 강타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바다, 케이윌, 홍진영, 에일리가 출연할 것을 알리면서 더욱 강력해진 시즌5를 예고했다.
한편, ‘히든싱어5’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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