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라이프 온 마스' 배우 박성웅이 정경호도 깜짝 놀랄 비밀 병기로 아날로그 수사의 참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7일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프로덕션H) 제작진은 북적이는 인성 경찰서의 풍경과 박성웅의 스틸을 공개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 두뇌파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육감파 형사 강동철(박성웅 분)과 만나 펼치는 '쌍팔년도 그놈들의 신나는 복고 수사극'으로 차원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스틸은 정겹고 유쾌한 1988년 경찰서 풍경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상회라도 열린 듯 온 동네 통장들이 인성시 서부 경찰서에 총출동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1988년 분위기에 당최 적응하기 어려운 한태주가 북적이는 경찰서를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것과 달리 한껏 친화력을 발휘하는 이용기(오대환 분)의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책상 위에 올라간 아날로그 수사의 달인 육감파 강동철은 베테랑의 포스를 내뿜는다. 북새통 속에서도 단 한 번의 손짓으로 사람들을 집중시키는 마초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꿰어 증거를 찾는 강동철과 황당하지만 점점 복고 수사기법에 빠져드는 한태주의 몰입한 표정이 흥미를 자극한다. 결정적인 단서라도 잡은 듯 날카롭게 빛나는 강동철의 눈빛이 이들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1988년에 눈을 뜬 한태주와 복고수사팀은 자의 반 타의 반 매니큐어 살인 사건을 함께 쫓는다. 한태주가 논리적인 추론과 임기응변을 발휘한 과학수사로 단서를 찾아내지만 흔한 CCTV나 위치 추적도 없이 범인을 잡기란 역부족. 이때 강동철의 비밀 병기인 인맥수사가 등장한다. 바로 옆집 그릇 개수까지 다 안다는 그 시절의 인간 CCTV 통반장들. 과학수사와는 다른 매력의 복고 수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이며 리메이크의 묘미를 살린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스트리스' 후속으로 오는 9일 밤 10시2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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