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12경기 연속 안타 또한 동시에 달성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볼넷을 얻어 걸어나간 그는 후속 타자들의 분발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까지는 기록하지 못했다.
0-2로 뒤진 2회엔 2사 1·2루 찬스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보낸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1-3으로 뒤진 5회에도 3루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로 아웃당했다.
그러나 2-4로 뒤진 7회말 아쉬움을 말끔히 날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그는 좌중간을 시원하게 가르는 타구를 스탠드에 꽂았다. 추신수의 10호 홈런이자 12경기 연속 안타, 그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이 홈런이 발판이 됐다. 텍사스는 8회말 역전 애드리언 벨트레의 역전 솔로 홈런과 조이 갈로의 쐐기포를 묶어 7-3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도, 팀도 모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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