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팀세프'에서 한국과 태국을 대표할 헤드 셰프가 공개됐다.
6월 말에 첫 방송되는 JTBC 쿠킹 콜라보 버라이어티 '팀셰프'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태국과 동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 각국의 정상급 헤드 셰프와 팀원들은 대한민국-태국 팀을 꾸리고, 콜라보레이션 요리대결을 펼친다. 이를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기존 ‘쿡방’의 매력은 물론, 한국과 태국 팀원들의 우정과 드라마틱한 성장기를 선보인다.
MC로는 정형돈, 김준현 그리고 태국의 톱배우이자 레스토랑 오너 샤크릿 얌남(Shahkrit Yamnarm)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한국 팀의 헤드 셰프로는 최근 한국 미슐랭 가이드에서 원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스와니예'의 오너 셰프 이준이 함께 한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퍼세(per se)' 출신이다. 한식 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새로운 레시피를 발굴하는 데 일가견이 있어 이번 태국 팀과의 대결을 펼치기에 적격으로 꼽혔다.
이준은 "태국 팀을 상대로 한국을 대표하게 됐는데, 부담감보다는 기대가 크다"며, "메뉴를 바꾸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대결을 즐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국 팀의 헤드 셰프는 '태국의 리틀 백종원'이라고 불릴 만한 글로벌 요식업계의 큰 손 후토(Chetphuchit Thakoengsak)다. 젊은 나이에도 노르웨이와 독일, 그리고 태국 3국에서 모던 타이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편의점에 본인의 이름을 건 제품을 판매하는 스타 셰프다.
후토는 "태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대장금'을 보고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한국 고유의 '장'을 응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팀 헤드 셰프는 모두 각 나라를 대표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준 셰프는 "함께 할 한국 팀원들의 개성과 장점이 아주 뚜렷하다"며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한국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후토 역시 "태국 팀의 가장 큰 장점은 팀원들의 전공 분야와 나이대가 다 다르다는 것"이라며 "한국 시장을 탐방하며 태국과 유사한 점과 다른 점을 공부했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팀셰프'는 6월 말 JTBC와 태국 GMM ONE TV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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