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이다."
'발칸의 폭격기'로 불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공격수 에딘 제코(32, AS로마)가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에게 덕담을 건넸다.
제코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9일 몬테네그로와 평가전을 치르고 30일 한국에 도착해 피로가 누적됐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그는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지난 경기 피로가 회복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와 득점을 예고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신을 기다린 팬들의 사인 요청을 받는 등 환대를 받았던 제코는 "한국에 와서 많은 팬이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 호텔에서 사진 찍자는 사람들도 많아서 감사하고 애정을 느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현재 포지션 상 골을 넣는 위치에 있다. 골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일단 중요한 것은 팀이 우선이다. 승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승리에 기여하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 이후 골을 생각하겠다"며 팀플레이에 무게를 뒀다.
한국에서 위협적인 선수에 대해서는 손흥민을 꼽으며 "아침에 호텔에서 손흥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응원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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