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복면가왕'의 '오페라하우스'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였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8인 경연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두번째 무대는 '경복궁'과 '오페라하우스'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듀엣곡의 명곡, 가수 이원진의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함께 불렀다. 이들은 환상적인 하모니로 달달함을 안겼다.
대결 결과 '경복궁'이 69 대 30으로 승리, '오페라하우스'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오페라하우스'는 가수 박영미의 곡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을 선곡했다.
가면을 벗은 '오페라하우스'는 문지애였고 판정단들은 한동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지애는 "MBC 텔레비전에 이렇게 나오는 게 7년 만이다. 오상진이 나왔을 때 '왜 울고 그래, 민망하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나도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방송인 김구라가 문지애의 예능감을 칭찬하자 그는 "차갑고 단정한 이미지이지만 판을 깔아주면 나도 한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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