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헨리 소사(33)의 탈삼진쇼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소사가 압권의 피칭을 펼쳤다. 9이닝동안 105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14탈삼진을 기록하며 본인의 올 시즌 첫 완봉승을 만들었다.
특히 14탈삼진은 개인 최고 기록이자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대니 바티스타(전 한화 이글스)와 릭 밴덴헐크(전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1회씩 기록한 적이 있다.
류 감독은 "소사가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면서 "외국인 선수 최다 탈삼진 기록을 축하해주고 싶다"고 에이스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날 배터리를 꾸린 정상호에게도 "훌륭한 리드였다"고 칭찬했다.
3회 4점을 뽑아낸 타선의 도움도 컸다. 류 감독은 "이형종의 결승타를 원동력으로 김현수의 추가 2타점이 승리를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수원으로 무대를 옮겨 25일부터 KT 위즈와 3연전을 치른다. 선발은 김대현을 내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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